venTur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venTur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sldkjf) <211.179.143.53> 
날 짜 (Date): 2001년 1월  5일 금요일 오전 12시 09분 27초
제 목(Title): 흐흐, 올라오는 글이 없군요.



 겨우 몇달 전 까지만 해도 벤쳐에, IT에 거품 물고 얘기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 데, 말입니다.(물론, 저도 거품 물었습니다.)

 윗글들 몇 글들에서 예상하던 벤쳐에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거품이 어느
 정도 다 빠졌다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거품이 있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 요새가 고비인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자금줄이 막힌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막판 몸부림이 요새 심한 것 같더군요. 물론,
 그 몸부림이 좋은 기술력 알차게 하기 위한 노력이면 좋겠습니다만, 그런게
 아니고 이전처럼 투자자로 하여금 충동을 느끼게 하는 것들을 많이 하더군요.
 웃지 못할 게 얼마전에 TV뉴스에 최고급의료기기 만들었다는 회사가 나오더군요.
 다 만들었는 데, 자금이 없어 양산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말이 되는 말인지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우선 다 만들었다면, 투자자들 불러 의료기기와 영상이 
 얻어지는 것만 보여주면 눈이 뒤집어 질텐데 말입니다. 왜 이런 건 못하고, 
 기자들 만나 이런 기사를 내 보내게 하는지를 모르겠더군요. 제가 판단하기론 
 여기도 아마 99%정도 무늬만 벤쳐로 보여집니다.

 요새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제가 어려웠던 80년대에 미래를 위한
 꾸준한 투자를 할수 있는 정부, 이를 이끌었던 뛰어난 관료들, 그리고 기업들의
 꾸준한 기술 투자에 의해 90년대를 이어 현재까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엔 다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했듯이 다시 눈가리고
 아웅한다면, 그 결과의 예측은 개개 벤쳐인들에게 맡기고 싶습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