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다.
머리를 깍아야할텐데...
옷도 폼나게 빼입고 와야할텐데...
고등학교 졸업때 졸업식장에 못갔다.
시간을 잘못알아서였다.
학교에 도착해 보니 이미 식이 진행중이었다.
교실로 가서 친구랑 장래에 대해 예기하며
과감하게 담배도 피워물었다.
지금 그 친구는 어디서 무엇을하고 있을까???
내가 대학에 합격한 것을 참으로 부러워했었는데...
대학교 입학식날.
인천에서 아침일찍 서둘러 출발했다.
집은 시골이고 이 때 잠깐 인천에 머물고 있었다.
학교에 도착해보니 식이 거의 끝나고 있었다.
먼 발치에서 식이끝나는 것을 지켜보다가
같이온 누나랑 <아사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곤 돌아갔다.
99년 2월 XX일.
과연 졸업할 수 있을까???
졸업식장에 내가 있을까???
아침일찍 내려가서 옷이나 빼입고 와야겠다.
@ 오늘도 저에게 일등의 영광을 주신 이 보드를 사랑하시는
@ 모든 이들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이상 아사랑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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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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