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쇠 사료를 사면서 걱정했던 건
이 녀석이 과연 이거 다 먹을때까지 살아줄까 였는데..
괜한 기우였다.
잘 먹고(자다가 깨더니 바로 사료를 움큼 쥐더니 갉아먹는다),
잘싸고 (좀 놀까 싶어 손에 올려놓으면.. 금방.. 깨알 몇개를 뽕뽕 떨어뜨린다)
잘자고 (낮에 수업 마치고 들어오면.. 잘 자고 있다.
자는거 깨워 인사하는게 내 일이다..)
잘 놀고 (사부작 사부작, 챗바퀴 돌리고, 시도때도 없이 집탈출이고..)
잘 씼고 (내가 목욕도 시키지만, 지 스스로도 얼마나 털을 다듬는지
나보다 낫다는 소리 더 듣는다..--; )
여하간 이쁘기 그지없다.
@너 없이도 기숙사서 일곱달을 살았는데
이상하지?
너 없었던 시간은 기억이 안나...
(이 말을 이때 써먹을 줄이야...--; )
@돌쇠는 가끔 자력으로 지 집을 나오기가 벅차다 싶을땐
내가 손을 넣으면...손에 달라붙는다.
'나 꺼내줘잉~~' 찰싹 찰싹 손에 매달려서는 떨어질 줄 모른다.
아웅.. 이쁜새끼... 하는 족족이.. 이쁜짓밖에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