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그렇게 보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가
>별로 많지 않으시겠군요. 용서를 좀 하면 영화 생활이 좀더 즐거워질텐데
>말입니다.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전 아름다운 영상 한 쪼가리만 있어도 모든 걸 용서하는 편일 정도로, 재밌게
보는 영화들이 무지 많으니까요.
남들이 별 2개짜리라는 것도 재밌게 잘 봅니다. (괴물은 그 이하라고 생각할
뿐인 거고요.)
이번에 괴물을 볼 때도, 그놈의 괴물이 첫 상영부터 우리 동네 영화관 하나의
스크린 10개 중 4개씩이나 차지하는 바람에 더 많은 영화를 접할 수 있을
기회를 얍삽한 술수의 선전을 동원한 영화에 뺏긴 것에 더 화가 났던 겁니다.
남들이야 어떻게 보건 말건, 모니카 벨루치를 위해 만들었다는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도 볼려고 했는데, 아 그놈의 괴물 때문인지, 아침과 낮 시간 몇 타임만
상영하고 저녁과 밤엔 아예 상영을 안 하는 바람에, 그것도 못 보기도 했고요.
>다만, 장르 허용 범위 안에서 용서를 하고 나름대로 즐기는 사람들을 너무
>심하게 바보취급하지는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인데
>sagang님 욕의 대상이 되기는 싫어서요.
제가 영화가 허접하다 했지, 언제 그걸 즐기는 사람을 바보 취급을 했다고
그러세요?
저에게 개소리를 하는 쥐새끼들에겐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제게
개소리를 하는 그 새끼들에 한정해서 한 말이니, zeo님이 그 욕의 대상에
들어간다고는 안 여기셔도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