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연재되던 타짜를 좋아했었죠, 특히 정마담 캐릭터.
혜수씨가 어떻게 소화할까 궁금했는데, 원작보다 풍만한 몸매에
사모님스런 말투(나, 이대나온 여자야!) 고니에 대한 애증, 돈에 대한 집착 등
잘 표현한듯 합니다. 원작의 정마담보다는 수하를 휘두르는 카리스마가 그
등빨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만한 몸매였음.
백윤식, 김윤식, 유해진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 속에서도 기죽지 않는
조승우의 헤드웍을 꼭 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고니가 기차에 매달리면서 날아가는 돈들...
드라마틱하게 딴 돈들이 그림처럼 날아가던군요.
간만에, 집중해서 본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에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