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디비디 플레이어를 산 기념으로
블락버스터에서 '빌려서' 봤습니다.
재밌었습니다. 신부가 중간 보스들과 싸우는 게 참 실감났습니다. 목졸려도
부지깽이로 패고, 변기 물도 내리고 ^^
크레이지88과의 전투는 메트릭스에서 스미스들과의 전투가 생각나서 웃음이 조금
나오더군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신부가 관속에서 천정을 향해 계속 피 튀기며 주먹을
내지르던 부분이었습니다. 배경음악과 묘하게 잘 어우러져서 '한계를 깨기 위한
끈질긴 투쟁' 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급기야 관 뚜껑이 부서지고 흙이 우수수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카타르시스 때문에 코에서 습기가....(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