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들 사이에서 조용히 묻힐 거 같은데...
나름 웃긴 영화.
사람들은 재밌다고 킬킬거리면서 보던데...
난 요즘 지저분하고 좀 더러운 거에는 약한 지라 (주인공의 무인도 서바이벌
생활기가 상당히 더러움) 별로 웃지 못했음.
영화에 나오는 사람이 정말로 없음!
뭐 내용을 알다시피 밤섬에 표류한 정재영이랑, 히키고모리 정려원이
주인공이라서... 크레딧 랭킹 3도 상당히 어이없는 조연이 차지함.
(그 조연 평생가도 크레딧 3위에 오를 수 있을까나 앞으로...)
둘이 같이 찍는 장면이 거의 없어서 영화 촬영 도중에 만나기나 했을까
하는 의문이......
한강 밤섬에서 진짜 촬영을 했던데, 100% 야외촬영이라 엄청 고생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서도... 영화로는 좀 어딘가 약한 스토리.
그냥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 한 에피소드 정도면 어땠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