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봐두 눈에 선하다.
허름한 대웅전 방 한구석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참치찌게에 밥먹구( 왜냐면
수민언니가 대웅전 참치찌게를 무지 좋아하니까..) 하늘지기는 소주를 수민언니는
맥주를 , 엘로우는.. 그래.. 넌 맥주 마셨겠다.
그리고 취기가 오를때쯤 대웅전 아주머니는 문닫을 시간이 됐다 하시며
미안해하셨겠지...
주섬주섬 챙겨들고 학교앞 포장마차에 앉아서 골똘한 표정으로 안주를 고르고..
근데 그게 내가 젤루 좋아하는 꽁치구이라니.:(
수민언니는 와사비를 간장에 잘 풀고..
엘로우는 옆에서 재잘거리고..
하늘지기는 예전처럼 묵묵히 앉아있겠지.
백열전구아래 비쳐진 니 모습은 참 이뻤을꺼야.
사랑하는 선배 , 후배, 친구.. 그리고 나의 학교.
난 그 모든것들이 너무도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