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서울 사람이 "애/에"를 구별 못하는 것은 아니죠.
마구 섞어 쓰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그렇게 된 거지,
"애/에"를 구별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이게 아니고...
"도데체"라는 발음은 진짜로 그렇게 들리는 겁니다.
[도대체], [도데체], [도대채], [도데채]는 모두 발음이 다릅니다.
이런 예를 들면 어떨지요?
일본 사람들은 "아/어"를 구별하지 못합니다. ("어/오"라고 하는 게 나으려나?)
그렇다고 해서 "아/어"가 "똑같은 소리"는 아니죠.
"애/에"를 구별하지 못한다고 해서, 구별할 줄 아는 사람에게까지 "똑같은
소리"는 당연히 아니 잖아요?
저 글을 썼던 이유는, "애/에"를 구별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도
희한하게도 정확하게 "에" 소리대로 표기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재밌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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