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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deepblue ( -- 海 --)
날 짜 (Date): 2005년 7월 20일 수요일 오후 09시 05분 33초
제 목(Title): Amway


  위대한 회사인 듯하다.

  20년만간 연락없이 지내온 선생님으로부터의 예기치 않았던 연락이
  선생님의 어수선한 차내를 접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접어들었다.
  군데군데 흩어져 있는 상자들과 카달로그...

  단아하신 모습은 여전한데,
  빛을 잃은 눈매가 내 마음에 걸린다. 

  학교는 그만 두었고, 지금 하는 일은 활동적이여서 좋아.
  틀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 적성에 맞는 줄 알았는데...
  시대는 앞서 가고, 아이들은 선생님들보다 더 빨리 알아가고...
  더 이상은 아닌 것 같았지.

  의지가 있는(?) 선생님들은 학교를 떠나고,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회사를 떠난다.
  
  요지경(瑤池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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