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우리부에 있는 다른팀 동료인데, 특례로 올해 2월에 들어온 연구소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들 중에 한명이다. 사실 근무를 한다고 해도 같은 팀이 아니면 별로 교류가 없는것이 현실인데. 어찌어찌하다가 이 친구랑 친하게 되었다. 친하게 되는 경위야, 나한테 '누나' '누나.'하면서 잘 따르고 매일마다 말걸고 하니까 친하게 되었다. 내가 뭐 말 주변도 없기에 누구랑 딱히 잘 친하게 되는 스타일도 아닌데. 이 동생은 나를 잘 따르고, 귀엽게 말도 잘 하고 그래서 친하게 된 것 같다. 언젠가 퇴근언제 하냐면서 10분만 기다렸다가 같이 나가자고 했는데, 내가 그냥 휙 가버렸었다. 다음날 나보고 배신자라고 부르는데. 그런 모습이 그냥 귀엽고 따뜻한 말 같고 그렇다 -_- 어제는 저녁에 이친구가 오늘부터 해외로 학회논문발표하러 떠나기때문에, 여행가방에 짐을 챙기는데 뭐부터 챙겨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전화를 하더니 맛있는거 사오라구 해서. 맛있는거 사오진 못하고 --; 그냥 기숙사에 도착해서 불러내서 간식을 사줬다. 선물 모 사올까요? 하는데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사지말라고 말해줬었다. 그러자 그동생이 "응. 안사올께" 하길래 나는 "응 그래" 하고 대답해줬더니. 그게 뭐냐고 투덜대서 -_-; 아무래도 뭐라도 한개 사오라구 부탁하는게 그친구 마음 편하게 하는 것 같아 스티커있으면 사오라구 말해줬다. 오늘은 점심먹고 있는데, 공항에서 이제출발한다면서 나보고 자기가 없어도 심심해하지말고 잘 지내라고 .. 문자메세지를 보내왔다. 피식 웃음이 나오면서도 .. 그냥 고맙구 그렇다. 나도 대전에 친구가 없지만, 이동생도 대전에 친구가 거의 없단다. 그래서 둘이 가끔씩 심심함을 달래주고 있다. +++++++++++++++++++++++++++++++++++++++++++++++++++++++++++++++++++++++++++++ I think of you every morning, dream of you every n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