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말을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는것을
체험했다.
그동안 아이들이 나에 대한 이야기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했었나부다.
종합편으로 그 이야기를 나에게 전달해준 사람은 우리 아이들이 모르는 사람.
결론은 아이들이 어려서 이곳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모르고
뒷담화를 까다가 그 사람들이 내이야기인줄 알고 다 종합해서 내게 얘기해준꼴
이야기를 못들었으면 그냥 웃고 넘어가겠지만, 듣고나니 기분이 상해서
얼굴을 볼 수 가 없다.
일이 힘들면 윗사람을 까대면서 스트레스를 푼다지만, 막상 인간말종되고보니
심란하기 그지 없다. 얼마나 심했으면 걱정되서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했을까?
..
문득 나도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내가 윗사람을 어떻게 말했을까? 그말을 듣고 윗사람은 기분이 어땠을까?
말조심 입조심해야 된다는게 어떤것인지 확실히 알고나니 기분이 풀린다.
이래저래 나이가 들면 눈치만 늘고, 복지부동하게 되나부다.
소심해지기까지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