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Aggie 풋볼은 절대 강팀한테 못 이기는
풋볼이었는데...무려 1등 씩이나 하던 오클라호마를 이겨버렸군요.
제가 처음 미국 온 95년에 시즌 시작 전 랭킹이 3위였던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는 항상 동네 골목대장 노릇 하다가 강팀한테 깨갱하고 나서 20위권
정도에서 놀다 허접한 볼게임 나가는 그런 구도였었죠.
SWC 없어지고 빅12 생긴 첫 해 UT 이기고 빅12 사우스 챔피언 되고, 나중에
네브라스카 (당시 무지 잘 나가던) 이겨서 빅12 통합챔피언 되던 해가 아마
그 이후 제일 낫게 한 해 아니었나 싶은데.
올해는 아예 랭킹에도 못 들었지만 그래도 1위를 꺾은 게 어딥니까. UT도
4위인가 그렇던데, 이것도 이기면 랭킹 안에 들겠죠. 객관적인 전력에선
뒤지지만, 라이벌끼리의 경기는 실력과 무관하게 반반 확률이 되는 것 같아요.
한-일 전과 비슷하죠. 다른 경기는 다 져도 그 경기만 이기면 관중들은
만족하는...:)
V 무슨 그림이냐고요?
* \|/ * 바로 맨땅에 헤딩하는 그림입죠.
\ O / 왠지 사는게 갑갑하게 느껴질때
============== 한번씩들 해보시라니깐요. hshim@scripps.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