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shpark (박상현) 날 짜 (Date): 1994년07월21일(목) 09시54분43초 KDT 제 목(Title): [DIY] 점화플러그 교환 from HiTEL 달구지 동호회.. ------------------------------------------------------------------ 제가 아는 차종이라곤 엘란트라 1600과 소나타뿐입니다. * 엘란트라 1600 DOHC스파크플러그 교환하기 * 준비물 : 스파크플러그 4개 - 개당 1000원씩 4000원에 1세트를 현대서비스 대리점 에서 구입할수 있읍니다. 다른 메이커의 것을 사용하 시려는 분은 내부저항이 없는 type를 선택하세요. 래칫렌치 10mm - 꼭 래칫렌치일 필요는 없읍니다. box type라도 좋아 요. 하지만 래칫이 편할것입니다. 청계천에서 드라이 버식 소형 래칫핸들세트를 13000원에(일제) 팝니다. 내용물은 래칫핸들, +드라이버 팁 3종, -드라이버 팁 3종, ¼˝어댑터, 육각너트용팁 5.5㎚∼13㎚ 9개 플러그렌치 13/16˝- 플러그렌치라고 따로 파는 제품도 있고, 래칫렌치 세트에 플러그렌치 팁이 들어있는 것도 있어요. 제것은 래칫렌치세트에 플러그렌치팁이 들어있는 것 이에요. 세신 버팔로에서 나온 것인데, 20000원에 33pcs짜리 렌치세트에요. 정말 좋아요. 혹시 다른 메이커것을 사시려면, 연장샤프트가 들어 있는 것을 사세요. DOHC는 스파크플러그가 엔진 깊 숙히 들어있어서 연장샤프트없이는 돌릴수가 없어요. 마른걸레 - 플러그구멍주위를 닦아서 나중에 플러그를 뽑아냈을때 실린 더속으로 먼지가 흘러들어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간극 게이지 - 이것은 선택사양 공구인데요. 없어도 되긴 돼요. 구입하 시면 25개의 철판이 묶여있는 주머니칼같이 생긴 것이지요. 0.08㎚의 알미늄박두께서부터 0.8㎚의 철판까지 묶여있어요 신품 스파크플러그의 불꽃간극을 조절할때 쓰입니다. 하지만, 제가 구입해본 8개의 플러그 모두가 신품일때는 규정간극을 정확히 지켜져 있었으니까, 필요 없을수도 있지 요. 저는 플러그하나를 떨어뜨려서 외부전극이 좀 휘어져 서 간극이 벗어나는 바람에 이 게이지로 새로 맞췄지요. 준비물이 거창하지요? 공구는 한번 사놓으면 오래 쓰니까 계속 차를 만지시려는 분들은 지금 투자를 해서 좋은 공구를 사시면 편하실것입니다. 공구에 대해서 2가지만 말씀드리죠. 우선, 최고급 공구만 사세요. 싸구려 드라 버같은 것은 스크류도 망가뜨리고, 오래 쓰지도 못해요. 좀 비싸도 최고급을 사는 게 더 긴 안목으로 좋은 투자입니다. 전동공구 싸구려보다 수동공구 고급이 훨씬 좋아요. 그리고, 정확히 맞는 공구가 아니면 쓰지 마세요. 대충 볼트하고 맞는다고 렌치 를 끼우시면 나중에 볼트가 뭉개져서 빼낼수 없는 경우가 있어요. 서론이 정말 길어요. 본론은 짧게 하지요. 1. 플러그커버를 떼어낸다 엔진 위에 검은색 플라스틱의 커버가 있지요? 그게 플러그커버입니다. 5개의 스크류로 고정되어 있어요. 스크류에는 №3 +자 드라이버도 맞고 10㎚ 육각렌치도 맞아요. 공구를 끼우시고는 힘껏 풀어주세요. 처음에 는 매우 뻑뻑해서 엄청난 힘을 가해야 할 것입니다. 엄청난 힘을 가해야 하니까 렌치가 정확히 맞지 않으면 스크류를 뭉개뜨리죠. 2. 안쪽을 마른걸레로 닦아준다. 엔진을 물세차해보신 적이 있으신분은 그 플러그커버밑에 각종 모래가 쌓여있을 것입니다. 플러그커버는 방수구조가 아니라서 각종 물이 다 들 어와서 괴어 있지요. 저도 방수구조가 아닌것을 확인한 이후로는 엔진 물세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요. 그곳에 쌓여있는 먼지를 모두 닦아내세요. 플러그케이블을 빼내지 않은 상태에서 청소하는 것이 플러그 구멍으로 먼지가 떨어지지 않게 할수 있읍 니다. 3. 플러그커넥터를 뽑아내세요. 케이블을 고정시키는 플라스틱 조각들을 빼내서 잘 보관하시고, 각 플러 그 커넥터를 무식하게(?) 잡아 뽑아내세요. 힘이 엄청 들어가는데, 이상 은 아닙니다. 절대 공구를 쓰지 말고, 손 힘만 가지고 뽑아내세요. 4. 플러그를 돌려서 뽑으세요. 렌치를 넣어서 플러그를 돌려 뽑아내세요. 플러그렌치가 들어가기에 플 러그 구멍이 약간 빡빡하니까 실린더 헤드에 플러그렌치가 닿지 않도록 신경쓰세요. (렌치가 실린더헤드에 닿아도 별 문제는 없지만요) 5. 렌치에 붙어나오는 헌 플러그를 버리세요 플러그렌치는 속에 고무 패드가 들어있어서 플러그 뒤의 애자를 고무사이 에 끼워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할수 있읍니다. 렌치를 꺼내면 플러그가 그 고무에 끼워져서 딸려나오지요. 헌 플러그는 버리세요. 가스켓이 한번 쓰면 찌부러지기 때문에 재사용은 신품만 못합니다. 6. 4개의 플러그를 모두 다 뽑아내세요 7. 렌치에 새 플러그를 끼워서 구멍에 넣으세요. 8. 플러그를 조이세요 처음에는 살살 조여야 합니다. 잘못 나사가 끼워지면 나사산을 파먹어 버리는데, 그럼 15만원이상(DOHC는 이보다 더 비쌀듯)하는 실린더 헤드를 바꿔야 합니다. 처음에 감이 이상하다 싶으면 몇바퀴 거꾸로 돌리고 다시 죄어주세요. 약간의 힘이 들어가는것은 정상입니다. 플러그나사가 헐렁헐렁하면 그것 도 이상하겠지요? 원래 토오크렌치라는 것으로 죄어야 하는데, 우리는 대강 감으로 죄어줍 니다. 실린더헤드는 알루미늄 합금이라서 연한 금속이므로 세게 죄면 나 사산이 다 부러질수가 있어요. 한손으로 약간 힘이 들어갈 정도까지만 죄어주세요. 얼굴이 시뻘게질 정도까지 힘을 넣지는 마시고, 두손을 쓸까? 하는 정도까지만 죄면 충분할 것입니다. 죄어지는 면 사이에 개스킷이 들어가므로 세게 죄지 않아도 완전한 밀폐가 이루어집니다. 9. 플러그커넥터를 끼우세요 그냥 끼워넣으면 됩니다. 플러그케이블의 길이가 각 플러그마다 딱맞게 되어 있으므로 플러그 순서를 틀리는 일은 절대 없을것입니다. 플러그 커넥터에서 플러그 선이 빠지는 방향은 위, 아래로 나오는 두가지 길이 있 는데, 실린더헤드에 보면 화살표로 방향을 지시해 놓았으니까 거기 맞춰 서 케이블 방향을 정렬하세요 10. 케이블고정용 플라스틱 조각을 끼우세요 반드시 끼우세요. 저도 작업 다 끝내고, 시동걸어보려고 운전석에 앉았 을때야 비로소 잘 보관해놓은 이 플라스틱 조각을 끼우지 않았다는 것을 깨닭았읍니다. 다시 플러그커버 벗기고 집어넣느라. 허둥지둥. 절대 까먹지 마세요. 11. 플러그커버를 씌우세요 플러그커버를 제자리에 맞추고, 5개의 스크류를 죄어주세요. 고무워셔 가 끼워진 스크류라서 힘껏 죄지 않아도 커버를 확실하게 고정시켜줍니다 12. 엔진룸안에 공구를 남겨놓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옛날 아버지의 프린스의 본네트를 열어보니, - 드라이버, 헌 전구, 면 장갑같은것이 엔진룸안에 고스란히 끼어있었지요. 카센터에서 수리 끝나 고 깜빡 잊고 치우지 않은 것들이지요. 13. 보넷을 열은채로 시동을 걸어보세요 혹시라도 뭔가 문제가 있다면 발견하기 쉽지요. 14. 엔진이 경쾌하게 돌아가면 작업끝! 시동끄고, 꼭 문 다 잠그고, 보네트 확실하게 닫고, 집에 들어가서 비누 로 손 깨끗이 닦으세요.%) upstream 원형민 상혀니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