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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Jarre (자루소바)
날 짜 (Date): 2010년 01월 11일 (월) 오후 02시 33분 52초
제 목(Title): 짜장면



모든 재료가 준비되어있었지만 실제로 만든 것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두번 접은 후였다.
생각보다 어려운(귀찮은) 레시피가 문제였다.

야채를 볶고, 춘장을 볶고, 둘을 합치고, 면을 삶고...
이 모든 것을 하려면 그릇이 3개나 필요하다.
야채는 프라이팬에, 춘장은 소스팬에, 면은 양수 냄비를 이용하기로 했다.

야채:
양파, 감자, 양배추는 일반적인 것 같았고,
마늘과 대파는 넣어도 되는지 검색을 하였다.
조금 남은 생강도 넣고 볶았다.

춘장:
춘장을 볶으라고 되어있는데,
요리를 글로 배운 나로선, 강체가 아닌 유체를 볶는다는 걸
이해할 수 없었다. 지금도.
대충 기름과 춘장을 소스팬에 넣고 휘휘 저으면서 가열했는데,
이건 뭐 섞이지도 않고, 춘장은 바닦에 들러 붙고,
색이라던지 뭐 특이할만한 변화를 찾을 수 없었다.

면:
생면의 강점은 대충 삶아도 먹을만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의 강추위는 싱크대의 냉수를 중단시켰다.
할 수 없이 세면대의 냉수를 이용했다.
아직 세면대는 얼지 않았다.
삶은 면은 온기가 완전히 가시게 찬 물로 행궈주어야 한다.


볶은 춘장에 볶은 야채와 물을 넣고 끓였다.
마지막에 녹말가루를 물에 풀어 넣었고,
이 짜장을 면에 부었다.

모양이나 색깔, 점도도 얼추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
좀 쓴 맛이 났다. 이것이 많은 레시피에 설탕이 들어있던 이유인가?

짜장면을 자주 해 먹기는 어려울 것 같다.
춘장은 100g이 남았다.






다시 과자를 사기 시작했다.
한동안 끊었던 다시 라면을 샀다. 2년이 조금 넘었나?
사라졌던 그 라면이 조금 바뀐 이름으로 다시 시장에 나왔다.
강판을 샀다.

비트를 사려는데 콜라비가 보였다.
다시 비트로 돌아오는데 제주 세척무가 990원이었다.
비트는 주먹만한게 1400원이 넘었고.
어떤 여자가 무 반통을 찾고 있었다.
점원은 새벽이나 되어야 나올지 모르겠다고 하고...
반을 나눠줄까 생각하는데 같이 온 남자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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