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거리 라는 말이 이미 있다고 해서 땔거리를 때거리로 쓰지 말라는 법은 없죠.
동음이의어가 어디 한두가진가요. 다만 땔거리를 때거리로 쓰는 사람이 거의
없을 뿐이죠. 저는 어떤 말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 맞습니다.
쓰는 사람이 거의 없을 뿐더러 기존에 통용되는 말에 맞지 않아
오해를 야기하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니 제겐 억지로 밖에는
여겨지지 않네요.
또 동음이의어가 있다는 것이 무슨 상관이죠? 이음이의어가
존재하고 통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음이의어를 도태시키고
동음이의어를 채택하는 식으로 언어가 변해가는 게 아주 흔할
정도로 일반적이라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저 역시 그런 논란이 없었다는 견해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만 이건 별도로
많은 자료를 인용해가며 길게 논의해야 할 문제라서 지금 꺼내놓기에 적당한
주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그런 논란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쪽에서 그럴듯한 사료 등의 근거를
바탕으로 한 주장이 있었음을 하나라도 보이면 될 일이지, 그렇게
많은 자료의 인용이 필요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쓰지 말자'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대중이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할 문제니까요. 저는 사강옹에게 요구한 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 역시 대중에게 '쓰지 말라'고 한 적이 없는데, 제가 마치 그런
말을 하기라도 한 것처럼 말씀하시니 한 이야기였습니다.
앞으로는 123 게스트님과 저 두 사람도 '사강옹이 보신' 사람에 포함시켜
주세요. ^^;
네. 두 분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제가 본 수많은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그런 구분을 하지 않고 사용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