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때거리, 붙거리, 싸거리 같은 말들이 진짜 있는 (=사용된적이 있는)
말들입니까? 금시초문이군요.
땔 거리, 붙일 거리, 쌀 거리를 대신하는 말로서는 사용된 적이
없는 말이고, 그런 말이 있다고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 말과는 무관하게 '끼니거리'와 같은 말인 '때거리'란 말은
따로 별개의 말로서 존재하고요.
'먹거리' 역시 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그런 것들과 마찬가지로 없!는!
말이었다는 얘기를 한 거였고, 또 '먹을 거리'를 '먹거리'로 쓰자는
주장은, '끼니거리'와 같은 별개의 뜻을 가진 말인 '때거리'란 말이
따로 있는 상황에서 '땔거리'를 '때거리'로 쓰자는 것과 하등 다를
바가 없는 것이었다는 얘기를 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