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네요.. 제가 일하면서도 잘 모르는 것들을 많이 알고 계시니:)
그런데.. 님께서 분석하신 것중에 수직이착륙시 팬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맞는 지적이긴 합니다만, 실제적인 기동운동중에는
아주 불필요한 부분이 되는 것이라서 수직이착륙을 위한 팬이
늘 최선의 선택이 될 수많은 없다는 것이지요.
실제적으로 지금까지 여러가지 수직이착륙기를 설계해오면서
많은 항공공학자들이 골치를 썩힌 문제가 그것인데요..
그덕에 지금까지 살아남아있는 아이디어라고는 헤리어같은 형태나,
아니면 아직도 안정성 면에서 약간은 문제가 있는 V-22같은 형태이죠.
수직이착륙용 팬... 매력적이긴 하지만 JSF의 목적인 제한적인
공중전능력(F-22에 비해서)과 대지 공격능력에 상당한 제약을 가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JSF의 선택에서 보잉이 한점 점수를 더 따고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면,
지난번에 합병한 MD의 기술들이 있을 겁니다. MD가 JSF경쟁에서 밀리고,
차세대 우주왕복선 선정에서 록히드 말틴에게 밀리면서 망해버렸긴 하지만..
화기제어 시스템이나, 비행제어시스템 면에서의 실력은 아주 놀랍거든요^^
그리고 현재로서 록히드 말틴이 좀 불리한 것이 있다면..
거의 독점하다시피 군용기들을 생산한다는 것이 될 듯 합니다.
70%의 지출액을 혼자서 독식을 했으니.. 장사를 참 잘했죠.
그렇지만, 더이상 DOD에서 제동은 안걸 것이라는 생각은..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보잉의 컨셉이 록히드의 그것 보다는 좀더 진보적이라고 보이는데..
님께서는 좀 다르게 보시는 군요. 어차피.. 헤리어를 면허생산 한 회사도
MD였고.. 하나더 첨부하자면.. 해병대, 해군 보다는 공군의 입김이 더 세다는
것도 한몫 할겁니다. 많은 발주량을 갖는 곳이 장땡이니까요.
두고보면 잼있을 겁니다. 보잉은 거의 목숨을 걸었거든요.. 제가 같이 옆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상당히 비장할 정도로:(
물론.. 록히드 말틴도 그냥 지나갈 수 없을 겁니다. JSF놓치면.. 어느 회사던지
21세기 초반은 거의 굶는다고 봐도 틀린 이야기가 아닐테니깐요..
그럼..
아.. 저 franz입니다. 잠깐 사정이 있어서 아이디를 사용하지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