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필기구로 연필을 쓴다.
필기할 때도 연필쓰고, 연습장에 쓸때도 연필쓰고...
연필로 쓸때 나는 '사각사각'소리가 너무 좋다.
사각사각 소리가 나야만 별거 아닌 거 해도 뭔가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느낌만...^^;
쉬는 시간 챙기고, 소일삼아 연필 깎는 것도 재미있다.
게다가 몽땅연필 볼펜대에 끼워쓰는 것두 그냥 잼난다.
남들보면 뭔 궁상떠나 싶지만...
이건 궁상이 아니라 추억이다...후훗...
옛날에 어릴 때는 엄마가 볼펜대에 끼워주면 부끄럽다고
학교에 안들고 가고 집에서 쓰거나,
아니면 새연필 쓸려고 일부러 몽땅연필 슬쩍 버리기도 하고...
참.. 세월이 약이라고...
지금은 내 손으로 일부러 작은 연필 챙기고...
다.. 이것두...어설프게 쫌 나이들었다고 그런갑다.
초등 3학년때 선생님이 쓰지 말라고 하던 샤프 몰래 쓰는게
무슨 큰 벼슬이라도 하는 것처럼 자랑스러웠던 때도 있었구만..^^;
참.. 우습다.
내 나이 몇살 묵었다고.. 요런 것에 추억이다 어쩌다 말하고...
이보다 더 늙어서 보면.. 지금도 우습겠지?
@지금도... 이런데...
늙으면.. 늙으면...
디게 말 많은 할매되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