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고조선.고구려 유물 65점 기증받아
09/30(수) 10:51
고려대는 30일 국립중앙박물관이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기증받기를 거부한 고조선및
고구려 유물 65점을 이 유물 소장자인
金永吉씨(81.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산 4번지)로부터
기증받아 교내 박물관에 전시, 보관키로 하고 이날
오전 11시 본관 3층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 4월 자신이 소장하던 고조선과 고구려 유물
1백여점을 공개, 고고학계 등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金씨는 이 대학 金貞培총장에 전달한
기증서에서 "교육용으로 이 유물들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대가 유치하게 된 유물 가운데는 기원전
10-5세기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문토기인
고조선 미송리형 토기 등 국보급 유물과
고구려시대 쓰이던 금귀고리 등 역사적 의미가
깊은 유물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 유물은 일제시대 만주와 북한지역에서
활동하던 金씨의 부친이 일본인들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金씨는 지난 6월 국립중앙박물관에 자신이
소장한 유물 중 고조선.고구려유물 71점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박물관측이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데다북한지역에서 출토된 토기로
확인될 경우 말썽의 소지가 있어 기증받기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었다.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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